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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메이드 리밍 텐진 니 메이드 카페 후기メイドリーミン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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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앤써입니다.

지난 일본 후쿠오카 여행 중 방문한 메이드카페 '메이드리밍'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지점은 후쿠오카 텐진 니시도리점입니다.

 

 

왠지 낯이 익는 거리다 했는데 전에 여행에 왔었던 거리!

(저 건물에 있는 이비자 클럽이 너무 깨끗하고 화장실에 여러 편의 용품들이 있는 것이

클럽을 많이 다니 다녀본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경험해 본 적 없는 화장실 문화여서 친구랑 문화충격을 받았었다.)

 

BeeRUSH 건물 맞은편 5층에 위치한 메이드 리밍 도착!

생각보다 큰 건물인데 엘리베이터가 굉장히 작습니다..

 

 

 

 

 

 

 
월~일 : 12:00~10:00
무휴

📞전화:+81927537768
매장 식사, 포장/배달 X, 휠체어 이용 좌석
https://maidreamin.com

<메이드 리밍 이용 팁, 요약>
필수 입장료(880엔)
2시간 이용
메이트 신체 접촉, 개인적인 정보(메일, 전화번호 등) 질문 금지
플라워 가든=화장실
메이드를 호출할 때는 "냥냥"
드림타임=연장(60분 기준 입장료+식대)
8시부터 주류만 판매하는 펍(PUB) 개념인 '메이드 리밍 HYPER'운영

 



입국하면 정말 메이드들이 반갑게 맞이해 줬다.

정리된 자리가 없어서 잠시 대기가 있어 주변을 둘러보며 기다렸습니다.

 

벽면에는 주의 이용 관련 정보와 근무 중인 메이드에 관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근무 메이드 관련 정보는 메이드리밍 공식 사이트에 소개글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메이드와 다른 고객들은 찍으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어 피해서 찍기 어려웠어요

출처:메이드리밍 공식 사이트 이미지

제가 앉은자리는 오른쪽 사진 맨 앞자리입니다.

 

자리에 안내를 받고 착석을 하니 내 이름을 물어보고 메이드리밍 여권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 진정한 꿈의 나라 아가씨!!

기본 제공은 물과 물티슈를 주는데 물이 딱 물컵 선에 맞춰 담아줘서 처음에는 빈 컵만 준 줄 알았습니다.

 

이어서 한국어로 된 메뉴판과 시스템 안내판을 주면서 시스템 안내를 해줍니다.

주문은 '메이드리밍 모바일 오더'페이지에 붙여서 주는 영수증 종이에 큐알을 찍으면 주문 사이트로 주문하면 되는데 

메뉴판과 다르게 번역기를 돌린듯한 한국어 번역이었습니다.

이미지 참고용 일본어 메뉴판

원래 메이드 카페하 하면 오므라이스가 국룰이지만

저는 배가 불러서 파르페+채키(사진)+기념품 세트인 디저트 코스에

목이 말라 화이트 와인 칵테일을 추가 (550엔) 했는데...

정식 코스랑 비슷한 가격이라 이럴 거면 사진용으로 정식 코스를 할걸 그랬나 후회가 됩니다

(라테류에도 초코 펜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것 같았다.)

 

 

여러 명이서 오면 정식 + 디저트 코스로 하면 사진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살짝 악필인 내 오더 메이드 '논쨩'이 적어준 여권과 폴라로이드 시즌 티켓 (티켓을 제시하고 같이 사진 찍고 싶은 메이드를 얘기하면 된다. 사진을 찍히기 싫어하는 몇몇 사람들은 메이드 독사진만 찍었다. )​

코스 메뉴에 포함된 기념품, 동물 머리띠와 클리어 파일 중 동물 머리띠를 택했습니다.

이걸 착용하고 모에모에 꾸☆가 하고 싶어서 왔으니까 ( +5500엔을 추가하면 메이드복을 선택할 수 있다.)

 

 

두구 두구~드디어 올 것이 왔다..!!

평소 항마력이 높은 편이라 모에모에 뀨 쯤은 내 항마력이 밀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추가로 주문한 화이트 와인 칵테일 셰이킹 주문이 변화구로 날아왔습니다...ㄷㄷㄷ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냥냥,뽕뽕,푱푱.왕왕,뀽뀽, 양!뀽!양뀽!

소레데와~소레데와~ 아리가또~아리가또 이런 주문이었는데

메이드를 호출할 때 냥냥! 도 아무렇지 않은 나였지만.

반복되는 의성어에 굴복해 버렸습니다... 전 의성어에 약한 타입이었어요..

어디 가서 항마력 높다고 하면 안 되겠습니다. ㅎㅎ

맞은편 테이블에 할아버지 한 분이 오셔서 맥주와 만두를 드시고 계셨는데

이게 주류 주문이면 저 할아버지께서 이 주문을 외우셨으니 드시는 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제대로 못하면 끝까지 시키는데 ㅋㅋㅋㅋ

(할아버지께서 주문 외우시는 건 못 봤지만 메이드 부를 때 냥냥을 하시는 건 봤다. 한국에서는 특이한 광경일 수 있는 상황인데 이곳에서는 일상적인 게 진정 편견 없고 개방적인 문화의 개방성이라 느꼈다. )

 

 

 

먹고 사진 찍으니 누군가 라이브 옵션을 구매했는지 무대 조명이 켜지면서 홀 조명이 꺼졌다.

서빙을 하던 메이드 중 라이브 무대 공연을 했는데 노래도 같이 하는 줄 알았지만 댄스 4곡을 했어요.

첫 곡을 로리 레퀴엠 2 째는 사인은 B 3 째는 전혀 모르는 노래였고 4번째는 기억이 안 난다.

라이브 옵션을 구매자는 응원할 수 있는 형광봉을 줍니다.

귀여운 여동생의 재롱잔치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출처 : 메이드리밍 공식 사이트 이미지

 

L:라이브 가능 메이드 /R : 라이브 10곡 이상 레퍼토리 메이드

나중에 알고 보니 모든 메이드가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건 아니고

라이브 버튼을 달고 있는 메이드들만 가능하다 합니다.

공연 가능한 메이드들은 상위 핀버튼을 부착하고 있대요.

 

여담으로 메이드 카페 메이드들이 평범한 카페 아르바이트생들이라 생각했는데

홈페이지에 등록이 되어있고 따로 메이드리밍 메이드 유닛 그룹들을 따로 결성해 음반이나 외부 홍보 활동도 하는

정식 프로 들이었다.

출국전에 내 담당 메이드였던 논쨩과

 

메이드들은 시험으로 진급을 하는 것 같았는데 프릴이 달린 메이드복은 수습 메이드

마린 교복 메이드 복장은 리더급이라 한다.

나랑 같이 사진을 찍은 논쨩은 리더급

한국에서 경험하기 힘들고 일본은 서브컬처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또 올 기회에 생긴다면 제대로 주문도 외우고 더 잘 즐길 자신이 있겠는데

무시무시한 금액 영수증을 보면 꿈의 나라에서는 못 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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